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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 캠핑카 여행지 추천 (자이언, 브라이스 캐니언, 캐피톨 리프)

by 캠퍼제이 2025. 4. 6.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캠핑카로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유타주는 미국 남서부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뛰어난 주 중 하나로 손꼽히며, 'Mighty 5'로 불리는 다섯 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캠핑카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세 곳, 자이언 국립공원(Zion),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Bryce Canyon),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을 집중 분석해 드립니다. 장엄한 협곡, 기암괴석, 밤하늘의 별빛까지 유타의 대자연을 캠핑카로 누릴 수 있는 환상의 루트를 소개합니다.


1. 자이언 국립공원 – 드라마틱한 협곡과 스릴 넘치는 트레일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은 거대한 붉은 사암 절벽과 깊은 협곡이 어우러진 유타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미국 국립공원 중 방문자 수 TOP 5에 드는 인기 장소로, 캠핑카 여행자들에게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자이언 내 RV 캠핑은 주로 South CampgroundWatchman Campground에서 이루어지며, 특히 Watchman Campground는 전기 훅업이 가능한 일부 사이트를 제공해 RV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단, 캠프장 예약은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6개월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이언은 셔틀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RV를 세워두고도 공원 곳곳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유명한 에인절스 랜딩(Angels Landing), 더 내로우스(The Narrows) 등의 하이킹 코스는 스릴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만, 여름철은 무더위와 혼잡으로 인해 피하는 것이 좋고, 봄과 가을이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장점:
- 협곡 지형의 압도적인 자연경관
-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광하기에 부담 없음
- 일부 전기 훅업을 제공하는 캠핑장이 있음
 
단점:
- 성수기에는 예약 경쟁 심함
- 여름철 고온과 인파
- 일부 하이킹 코스는 고소공포 주의


2.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 후두(Hoodoo) 절벽의 신비한 풍경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은 다른 국립공원에서는 보기 힘든 후두(Hoodoo)라는 침식된 기암괴석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해발 2,4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하며, 밤하늘의 별 관측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원 내 North CampgroundSunset Campground는 RV 수용이 가능하며, 일부 사이트는 사전 예약이 필요 없는 선착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기 훅업은 없지만, 덤프 스테이션과 식수 제공은 기본으로 갖춰져 있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브라이스는 비교적 아담한 규모의 국립공원이지만, 하이킹과 전망대 드라이브 코스가 잘 발달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고지대 덕분에 여름에도 쾌적한 기후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눈 덮인 후두 지형의 환상적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점:
- 독특한 지형과 멋진 일출/일몰 풍경
- 가족 단위에 적합한 캠핑환경
- 고지대로 여름철 시원함
 
단점:
- 전기 훅업 없음
- 겨울철에는 일부 도로 및 캠프장 폐쇄


3.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 붉은 절벽과 과수원이 어우러진 조용한 캠핑 성지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은 유타의 국립공원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지만, 조용하고 여유로운 캠핑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붉은 사암 절벽, 천연 아치, 고대 암각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과거 정착민들이 조성한 프루타 과수원(Fruita Orchard)에서 과일을 따먹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주요 캠프장은 Fruita Campground로, 식수와 화장실, 덤프 스테이션을 갖춘 훌륭한 시설을 제공하지만, 전기 훅 업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곳은 자연 속 고요함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행자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가을철 과수원이 열매로 가득 찰 때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날씨도 쾌적해 최고의 캠핑 시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 지역에는 커다란 슈퍼마켓이 없기 때문에 출반 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장점:
-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한적함
- 과수원 체험, 암각화 등 다양한 볼거리
 
단점:
- 전기 훅업 없음
- 대도시와의 거리가 멈
- 인터넷 신호 약함


결론

유타주는 캠핑카 여행자에게 모험, 감성, 평온함 모두를 제공하는 드문 여행지입니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강렬한 협곡과 스릴로,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은 이색 지형과 가족 친화적인 환경으로,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은 고요한 자연과 역사적인 과수원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캠핑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 세 곳 중 하나 혹은 루트로 모두 연계하여 유타의 마법 같은 대자연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