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현재,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불안정한 금융 기반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 프리랜서, 자영업 청년들은 자산 형성은커녕 월세, 학자금, 생활비 등 기본적인 경제활동조차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청년의 경제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출 지원, 자산 형성, 금융 교육, 신용 회복 등 실질적인 경제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산 청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금융복지 제도를 항목별로 정리해 안내합니다.
1. 부산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 자산 형성 위한 적립형 복지
‘부산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해 3년 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 지원 제도입니다.
2025년 기준, 매달 10만 원을 3년간 저축하면, 부산시에서 동일한 10만 원을 더해 총 720만 원(청년 360만 원 + 시 지원 36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부산 거주 만 18~34세 청년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해당 통장은 단순한 적금이 아닌, 금융교육, 자산관리 상담, 신용관리 정보 등이 함께 제공되며,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장기적으로 경제적 독립을 설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입니다.
2.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지원 – 주거비 부담 완화
부산시는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 정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정책은 보증금 대출을 받은 청년에게 매년 일정 금액의 이자 또는 이자 일부를 부산시가 대신 납부해 주는 구조입니다.
2025년 기준,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연소득 4천만 원 이하의 만 19~34세 청년이 대상이며, 대출 금리는 연 2% 이하로 설정되며, 그중 일부 또는 전부를 부산시가 1~2년간 지원합니다.
이 정책은 특히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1인 청년 가구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보증금 대출 가능 은행은 협약 금융기관(부산은행, 농협, 우리은행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한 신청자는 대출 약정 후 시에 별도 신청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매년 상반기 접수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청년 금융역량강화 프로그램 – 교육과 신용 회복 지원
금융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부산시에서 확대 운영 중입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신용 관리, 소비 습관 개선, 채무 조정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 상담입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용등급 조회 및 분석, 카드사용 패턴 점검, 부채 조정 상담 등이 있으며, 금융교육 수료 시 소액 금융상품, 사회적 금융 연계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됩니다.
특히 부산청년센터 온(ON)에서는 청년 대상 금융 워크숍, 재무 계획 세미나, 신용관리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채무 조정 프로그램은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AI 기반 소비 패턴 분석 앱과 연계된 맞춤형 피드백 시스템도 도입되어, 청년 개개인의 소비습관에 따라 실시간 조언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 중입니다.
부산시의 청년 금융 지원 정책은 단기적인 비용 보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자산 형성과 신용 관리, 경제적 자립까지 함께 고려한 복지 전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통장을 통한 목돈 마련, 전월세 이자 지원을 통한 주거비 절감, 금융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한 신용 회복 등 다양한 제도는 청년들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대부분 신청 시기와 요건이 정해져 있으므로, 부산청년플랫폼, 부산시 공식 홈페이지, 청년센터 온 등에서 정기적으로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지금 당신이 청년이라면, 단순히 버티는 삶에서 벗어나, 준비된 경제생활을 시작할 기회를 잡아보세요. 부산의 금융 복지제도는 당신의 첫 번째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