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현재 서울시는 청년층의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일자리, 인턴십, 창업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정책의 전반적인 흐름과 활용 팁을 소개합니다.
1. 공공 일자리 프로그램 – 서울형 청년일자리 사업
서울시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대표 정책으로 ‘서울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청년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고, 해당 기업에는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참여 청년은 최대 2년간의 계약직 형태로 근무하며, 급여는 최저임금 이상으로 책정됩니다. 서울시는 이들에게 직무교육, 멘토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여, 단순한 단기 고용이 아닌 경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참여 분야는 다양합니다. 문화콘텐츠, 환경, 도시재생, 청년정책 기획, IT 개발 등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채용된 청년은 향후 전환 채용의 기회나 민간 기업으로의 이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와 추천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장점은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청년은 사회 경험과 경력을, 기업은 인건비 절감을 얻을 수 있어, 참여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 직무 체험과 인턴십 – 실무 기반의 취업 지원
서울시는 청년의 사회 진입을 위한 단기 직무 체험, 인턴십, 일경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중입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서울청년인턴십,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디지털 역량 교육 연계형 인턴십이 있습니다.
청년인턴십은 서울시 산하 기관,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 등에서 3개월에서 6개월 간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여자에게는 월 200만 원 이상의 급여가 지급되며, 근무기간 동안 직무 적성 검사, 포트폴리오 작성 교육, 취업 컨설팅 등 종합적인 커리큘럼이 함께 제공됩니다.
2025년 새롭게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디지털 직무 연계형 인턴십입니다. 웹디자인, 데이터 분석, UI/UX 설계 등 IT 기반 직무에 집중한 교육과정과 현장 실습이 연계되어, 실무에 가까운 능력을 빠르게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인턴십 참여자에게 일자리 역량 인증 포인트를 부여하며, 이 포인트는 추후 서울시 청년 정책 신청 시 가산점 또는 우선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어 장기적 활용 가치도 높습니다.
이러한 체험형 일자리는 경력이 부족한 청년에게 특히 유익하며, 실무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3. 청년 창업 지원 –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까지 지원
서울시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또 다른 축으로 청년 창업 지원정책을 운영 중입니다. 예비 창업자부터 초기 단계 스타트업까지 아이템 개발, 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 판로 지원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대표 기관은 서울창업허브입니다. 창업허브에서는 예비창업자에게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3~12개월 간의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창업 이후에도 마케팅,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성장이 가능한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 전역에는 서울창업카페도 분산되어 있어, 공간 기반의 창업 생태계도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신촌, 성수, 구로 등에서 카페형 공간에서 창업 워크숍, 피칭 데이, 네트워킹 행사 등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어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도 진입장벽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사회적 경제 기반 창업, 기술 창업, ESG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정책적 우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단순히 고용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5년 서울시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경험-교육-실전-창업으로 이어지는 종합적 생태계 기반 정책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서울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인턴십을 통해 민간기업을 경험하고,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경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에 대한 접근과 선제적인 신청입니다. 서울청년포털,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창업허브 등 공식 사이트를 즐겨찾기 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청년 일자리 정책은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기회입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지금 바로 나에게 맞는 정책부터 찾아보고 도전해 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